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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은 다도해해상 국립공원도 가만 두지 않았습니다. 선착장과 방파제는 동강나고 일부 섬은 나흘째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윤형혁 기자가 해상 국립공원 지역을 살펴보았습니다. ⊙기자: 수십미터의 방파제가 두동강나고 산산조각난 도로는 이제 사람조차 걸어다니기 힘들 지경입니다. 강풍에 여지없이 주저앉은 집들, 목숨을 건진 것만도 다행입니다. ⊙이청(여수시 남면 금오도): 살아 있는 것만 해도 어떻게 생각하면 조상이 돌봤다, 그렇게 생각이 들죠. ⊙기자: 태풍과 가장 먼저 맞딱드린 남해안 섬지역은 어느 것 하나 성한 것이 없습니다. 해안가 양식장은 온데간데 없고 생계수단인 배마저 잃은 어민들에게는 당장 먹고 살 걱정부터 앞섭니다. ⊙김경주(여수시 남면 금오도): 첫째는 우리가 배로 생활해서 먹고 사는데 배가 없으니까 난감한 실정입니다. 현재는 그래요. ⊙기자: 암흑천지에서 식수조차 없이 보내기를 벌써 나흘째. 아직도 전기가 들어온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강명구(여수시 남면 연도): 오늘 오전 중으로 송전이 된다고 했는데 아직도 송전이 안 되네요. 그러니까 완전히 냉장고가 안 돼서 녹아서 난리입니다. ⊙기자: 젊은이들이 다 떠난 섬마을에 동네 노인들까지 복구에 나섰지만 태풍으로 상처난 다도해 국립공원이 언제 제모습을 찾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KBS뉴스 윤형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