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호우특보 확대…도로 일부 침수 “산사태 주의”_고린도전서에서 누가 이겼는지 아니면_krvip

대구, 호우특보 확대…도로 일부 침수 “산사태 주의”_레알 베티스 스폰서_krvip

[앵커]

밤새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도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도로가 일부 침수되고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류재현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어제 하루종일 내렸던 비는 오늘 아침까지 세차게 내리다가, 지금은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대구와 상주, 고령에는 호우 경보가, 의성, 안동 등 경북 1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경주 외동이 284.5밀리미터로 가장 많았고, 대구 177, 영천 143, 구미 124.2 밀리미터 등입니다.

집중 호우로 도로가 침수되면서 교통 통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전 6시 반 쯤 대구 신천동로 일부 저지대가 침수돼 전체 11km 구간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수성구 가천잠수교, 동구 오목잠수교, 신천둔치 상동교 하단도로 등 대구지역 도로 4곳에서 주민과 차량의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추가 비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대구시와 행정안전부에서는 위험 지역 대피 등 주의를 당부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경북 북부에 50에서 150밀리미터, 대구와 경북 남부에 30에서 80밀리미터 가량 더 내리겠습니다.

또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밀리미터 안팎의 매우 강한 비도 예상됩니다.

특히,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