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청도 대남병원 전원 진단 검사_화이트 캐슬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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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확진환자가 크게 늘면서 각종 시설 폐쇄는 물론 지역 행사까지 잇따라 취소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민 기자 오늘도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고요?

[리포트]

네.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구경북에서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41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구 38명, 경북 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11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잠시 후 오후 집계가 끝나는대로 추가 확진자 숫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늘 확진환자 가운데 35명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이 있는 환자들입니다.

특히 신천지 교인 3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4백여 명이 증상이 있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명은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된 환자고 5명은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다수의 환자가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 환자 전원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확진자들이 대구의료원 등 지역 종합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지만 음압, 격리 병상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의료원은 일반 입원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겨 앞으로 373개 병상을 코로나19 확진자 전용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대구 중구 계명대 동산병원도 63개 병실, 117개 병상에 코로나 환자 병실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경상북도도 다음 주 월요일까지 김천과 포항, 안동의료원 3곳을 비워 코로나 환자 병실을 마련합니다.

이처럼 대구, 경북 지역에서 확진환자가 크게 늘면서 각종 행사도 모두 취소되고 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다음 주 대구에서 열릴 예정됐던 제60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을 취소했습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다음달 5일까지 2주 동안 미사를 중단한 것을 비롯해 대구지역 대부분 교회와 향교 등에서도 다중이 모이는 일체의 예배와 모임 등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대구시에 통보했습니다.

또 확진환자가 다녀간 다중이용시설 외에도 코로나19 확진을 예방하기 위해 대구 과학관과 미술관, 백화점, 놀이공원 등도 잠정 휴업에 돌입했습니다.

지역에서는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이 달 말까지 입국하는 유학생들을 지역 대학 기숙사에 입소시킨 뒤 2주간 이상 유무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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