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 발표 _픽셀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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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이 오늘 확정 발표됐습니다. 산업은행을 대우증권과 함께 묶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뒤 내후년쯤 매각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김나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가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금융위는 브리핑을 통해 올해 말까지 산업은행을 산업은행 지주회사와 한국개발펀드,즉 KDF로 나누고 산업은행 지주회사 아래에 대우증권과 산은 자산운용, 산은 캐피탈을 묶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까지 산업은행 지주사의 주식을 상장하고 내후년에는 산은 지주사의 지분 49%를 민간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업은행의 나머지 지분 51%는 오는 2012년까지 매각을 완료해 현정부 임기 안에 민영화를 마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는 또 산업은행 보유자산 가운데 하이닉스 등 구조조정 기업과 한전 등 공기업의 주식 일부와 부채를 분할해 한국개발펀드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한국개발펀드는 앞으로 산업은행 지주회사 매각대금을 활용해 중소기업지원 업무 등을 추진하게 됩니다. 정부는 또 산업은행 민영화에 따라 해외투자자가 기존 대외채무의 조기상환을 요구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정부 보증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은행 개정과 한국개발펀드 설립 입법안을 마련해 이달 안에 정부 입법절차를 거쳐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