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세계 경기 침체 우려 속 혼조…나스닥 1.43%↑마감_슬롯 입 놈들_krvip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과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9포인트(0.13%) 하락한 29,888.7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07포인트(0.22%) 오른 3,674.84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2.25포인트(1.43%) 상승한 10,798.3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장중 3만 선을 회복했으나 변동성이 커지면서 장 막판 하락해 3만 선을 내줬습니다.

S&P500지수는 한 주간 5.8% 하락하며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모두 4.8%가량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최근 12주 가운데 11번째 주간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연준이 지난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포인트 끌어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뒤 7월에도 0.75%포인트 또는 0.50%포인트의 큰 폭 인상을 시사해 경제침체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인 20일은 노예해방일(준틴스 데이·6월 19일)의 대체공휴일로 뉴욕 증시는 휴장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