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급등 _베토 스낵 크리스탈 파울리스타_krvip

⊙앵커: 뉴욕증시가 최근 2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미영 연합군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포위하면서 조기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영 연합군이 바그다드 전방 20마일 지점까지 진격하면서 뉴욕증시가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다우존스지수는 215포인트, 2.6%가 올라 8285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은 4%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나스닥은 48포인트, 3.6% 오른 139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 같은 다우와 나스닥지수 모두 최근 2주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입니다. 뉴욕증시는 오늘 상승으로 최근 일주일 동안의 하락폭을 모두 만회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9% 넘게 폭등하는 등 특히 반도체 종목들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뉴욕증시의 이 같은 상승은 미영 연합군이 바그다드를 포위하면서 조기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시장에 확산됐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폭등하면서 국제유가와 금값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5월분 국제원유가는 배럴당 1.2달러 떨어진 28달러에 거래됐고 금값도 온스당 5달러가 하락했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아직 바그다드 시가전이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