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불볕더위에 고추·단감 ‘수확의 기쁨’_베타알라닌은 장을 느슨하게 해준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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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겨울과 봄 동해와 냉해때문에 농작물 작황에 대한 걱정이 적지 않았는데요. 최근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감과 고추는 우려와는 달리 평년작 수준을 회복했다는 소식입니다.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 봄 이상 저온으로 냉해를 우려했던 감나무 과수원. 나무마다 가지가 휠 정도로 탐스럽게 감이 열렸습니다. <인터뷰> 김황원(감 재배 농민) : "농사를 처음 시작할 때는 상당히 올해 흉년이라 생각했는데 상상 외로 회복이 잘 되가지고..." 단감이 한창 열리고 크는 시기인 지난 5월에서 7월 사이에 비가 상대적으로 적고 햇볕이 충분히 들어 열매가 잘 맺힌 것입니다. <인터뷰> 조재형(장성군 농업기술센터) : "착과 상태를 조사해 보면 10~15% 정도 더 착과가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땡볕에 빨갛게 익은 고추, 구슬땀 속에 금세 포대가 가득 찹니다. 올해 마른 장마 덕분에 고추 농사를 망치곤 했던 병해충이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병관(영광군 농업기술센터) : "지난 장마에 비가 적게 온 관계로 영광지역엔 탄저병이나 역병 발생이 적었습니다." 유례없는 이상 저온으로 흉년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늦여름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수확의 기쁨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