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대입 큰 원칙만 제시, 나머지는 대학에 일임 합의” _팔각형 포커 테이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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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교육 정책 개혁 방침에 따라 대학 입시 업무를 이관받을 예정인 대학교육협의회는 대입의 큰 원칙만 제시하고 나머지 세세한 부분은 각 대학이 상황에 맞게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식 대교협 사무총장은 오늘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전국 대학 입학처장협의회측과 간담회를 갖고 대학 입시 자율화 과제에 대해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또 대교협이 또 다른 형태로 대학을 규제하지 않을까 하는 대학측의 우려에 대해 대교협은 궁극적으로 학생선발권을 대학이 가지는 것에 유념해 앞으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완용 입학처장협의회장은 대입 자율이 본격화되더라도 각 대학들이 고교 교육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입학전형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처장은 논술 가이드 라인의 경우 대입이 자율화되면 사실상 의미가 없어지는 만큼 대학들은 각 대학이 대학별 고사를 치르게 될 것이며 대학별 고사는 과거 국.영.수 중심의 본고사가 아니라 고교과정 범위 내에서 통합 교과적인 대학별 고사를 모색하겠다는 것으로 실시 시기는 2009학년도부터 할지, 2010학년도부터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처장은 또 대교협이 제시할 최소한의 기준을 어기는 대학에 대해서는 대교협을 중심으로 의견을 조정하고 심의해 나가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대교협과 대학들은 학부모나 학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9학년도 학생선발계획을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