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시장 음성화 가속 _색칠하기 빙고_krvip

대부업 시장의 음성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지난달 말 현재 등록 대부업체는 모두 만4천2백여개고, 이 가운데 등록을 취소한 업체는 2천7백여개로 등록 취소율이 19%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6월 말까지만 해도 6.1%에 그쳤던 대부업체의 등록 취소율은 9월 말 13.1%, 10월 말 14.4%, 11월 말 15.6%, 12월 말 17.1% 등으로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하루 평균 신규 등록 대부업체 수는 14개였지만 등록 취소업체 수는 하루 평균 15개로 지난 2002년 10월 대부업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등록 취소 업체 수가 신규 등록 업체 수를 앞질렀습니다. 금감원은 등록 취소 업체 수의 역전 현상이 지속되면 다시 음성화되는 대부업체가 늘어나 고금리와 불법 채권 추심 등에 따른 서민들의 피해도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