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지진…한국인 어학 연수생 2명 실종_어느 슬롯에 추억을 넣을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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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강진이 발생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한국인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20대 어학연수생 남매입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질랜드에서 한국인 두 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어젯밤, 주 뉴질랜드 대사관에 접수됐습니다. 실종된 사람은 크라이스트처치의 한국인이 경영하는 어학원에 다니는 한국인 두 명으로, 남매 사이인 25살 남성과 21살 여성입니다. 어학원측이 지진 발생 이후 어제부터 이들 연수생들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이 다니던 어학원이 있던 건물은 20층 짜리로, 지진으로 파괴돼 현재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고 이미 이 현장에서 백여 명이 구조됐습니다. 때문에 실종된 한국인 어학연수생들이 어학원 건물에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상당한 상황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다만 지진 발생 시점이 점심 시간 무렵이었고, 이들이 지진 당시 어학원 건물에 있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들 남매 외에도 어학원에 5명 정도 더 교육받고 있었다는 점을 들어 추가 실종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장에 뉴질랜드 대사관 영사를 파견했으며, 오늘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119 구조단이 현지로 급파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