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밀양 송전탑 관련 지원 법안 6월 처리”_지난 경기 코린치안스가 승리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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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밀양 송전탑 건설을 둘러싼 갈등 해결에 정치권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적절한 보상과 공사의 완급 조절을 문제 해결의 핵심으로 보고 있는데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과 정부는 밀양 송전탑 관련 긴급 당정을 열고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당정은 우선 주민 지원 법안을 6월 국회에서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원 법안에는 송전선로와 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정부가 1조 3천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윤상직(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주민들이 만족할만한 그런 구체적인 보상과 지원 내용, 규모를 확실하게 하자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진행중인 공사는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공사가 중단될 경우 전력 수급난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섭니다.

'지중화 작업'은 막대한 비용과 공사 기간이 들기 때문에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녹취> 여상규(새누리당 산자위 간사) :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비용이 들고 결국 그것이 전기료에 전가될 수 밖에 없기에..."

어제 밀양 송전탑 현장을 직접 방문했던 민주당은, 일단 공사를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한 달 정도는 공사를 중단하고 결론을 내는 그런 합의적인, 중재적인 노력이 필요하겠다."

민주당은 또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정부 갈등 조정 기관의 적극적인 중재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