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르과이라운드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우리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예를 들면은 세계 최고의 농산물이나 축산물을 생산하는 일입니다.
65개 주요 농산물과 축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박세민 기자가 전합니다.
박세민 기자 :
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모두 35조5천억 원을 투자해 농업을 추자중심에서 기술자본 중심으로 전환하고 기술집약적인 시설농업 등을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김윤선 (농림수산부 농산국장) :
사과, 신선채소같이 경쟁력이 있는 것은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고 경쟁력이 낮거나 취약한 것은 품종개량과 규모확대, 기술혁신에 집중 투자를 해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박세민 기자 :
특히 쌀의 경우 오는 2001년이 되더라도 국내생산비가 국제가격의 1.8배나 돼 가격경쟁력은 없으나 품종개량을 통해 밥맛 좋은 쌀을 생산함으로써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또 경쟁력이 있는 사과, 배, 단감 등 과일류와 신선채소류 등은 계속적인 품질개선과 기계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을 통해 수출작목으로 육성됩니다.
한우는 품종개량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양돈과 양계는 전업용 육성과 생산, 가공, 판매를 분담하는 계열화로 생산비를 절감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경쟁력 대책이 성과를 거두게 되면 은 65개 품목가운데 사과, 배 등 과일류와 신선채소류 등 37개 품목은 오는 2001년에는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