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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0.5%포인트 다시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오늘 보합세로 장을 끝냈습니다. 금리인하 뉴스에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주가는 미국 경제에 여전히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는 투자자들의 인식 때문에 최근 네번의 금리인하때 처럼 급한 오름세를 타지는 못했습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나흘간의 하락세에서 반전해 3.79포인트 오른 2,085.71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0.51포인트 추가한 1,249.43에 장을 마감한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65포인트 밀린 10,873.68에 거래가 종료됐습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 시장이 10억4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6억9천만주로 평균 이하였습니다. 증시 분석가들은 오늘 0.5%포인트의 금리인하 재료가 그간 이미 주가에 반영이 됐기 때문에 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