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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리한 살빼기는 여러 부작용을 초래합니다마는 탈모까지 일으킨다는 사실을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피검사를 하고 있는 김 모 씨는 지난 석 달 사이 몸무게를 무려 8kg이나 줄였습니다. 좀더 날씬한 몸매를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로 살을 뺐지만 또 다른 고민이 생겼습니다. ⊙김 씨(28살/회사원): 머리카락이 푸석해 지고 자고 일어나면 베개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있는 것을 자주봐요. ⊙기자: 다이어트를 많이 하는 여름철, 주로 여성들이 이런 증세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영애(모발 관리센터): 노출의 시기를 맞이해서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서 탈모로 고생하는 젊은 고객이 두 배로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기자: 두 달 동안 점심만 먹고 굶어가며 살을 뺀 이 여성도 최근 탈모증상이 생겼습니다. ⊙김태윤(피부과 전문의): 최근 음식 내 행동에 변화는 없었나요? ⊙김 씨(28살/회사원): 네, 여름이라 다이어트 좀 했어요. 식사도 줄이고... ⊙기자: 부작용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체중을 줄이는 것이 문제입니다. ⊙김태윤(피부과 전문의): 단기간에 10kg 이상의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는 경우에는 모발형성에 필요한 단백질, 비타민, 철분, 아연 등의 결핍이 초래되어 일시적인 탈모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자: 또한 체중을 줄여야 한다는 스트레스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균형잡힌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건강한 모발을 위한 건강 다이어트법이라고 충고합니다. KBS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