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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소매업체 실적 호조, 계속된 고용지표 호조에, 유가 상승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유럽 증시도 거의 브렉시트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됐습니다.

3대 지수가 나란히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17년여만입니다.

<녹취> 론 산체스(피더셔리 신용 수석 조사국장) : "새 최고 기록은 약 1년 전의 사상 최고치 기록보다도 약 3%나 높은 것입니다."

미 소매업체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미국 주당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75주 연속 30만건 아래에 머물면서 지난 1970년 이후 최장기 기록을 세워, 흔들림없는 고용 확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최근, 성장률 하락 등 지표 부진에서 야기된, 미국의 경기 회복세 약화 우려를 잠재우는 소식이 잇따랐습니다.

국제유가가 4% 넘게 오른 것도 결정적 기여를 했습니다.

뉴욕거래소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배럴당 43.49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시장 브렌트유는 45달러 후반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사우디 에너지장관이 오는 9월 산유국 회의에서 유가 안정대책을 논의할 뜻을 밝혔고, 국제에너지기구는 하반기 국제 원유재고량이 줄어, 공급과잉이 해소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각국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에 나설것이란 기대 속에 7주 만의 최고치로 오르며 브렉시트 이전 수준에 거의 육박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