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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의 공기업 사정 바람이 거센 가운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오늘 한국석유공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전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오늘 경기도 안양의 한국석유공사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석유공사가 해외 유전 개발 사업을 하면서 사업성을 부풀려 예산을 과다하게 받아냈고, 이 과정에 일부 직원들이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석유공사의 고위 간부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회사 재무팀과 해외 개발부서 등에서 해외 사업자금 관련 서류 등을 압수했습니다. 어제 압수수색이 이뤄진 자산관리공사와 관련해서 검찰은 오늘 대형 실내스키장 대표 도 모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도 씨가 자산관리공사가 가압류했던 모 회사 주식을 싸게 매입한 뒤 막대한 시세차익을 남기는 과정에서 김 모 부장 등에게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미 경기도 부천에 있는 도 씨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해 주식거래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그랜드백화점에 대한 산업은행의 특혜 대출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은 대출에 관여한 이 은행 최 모 전 팀장을 조만간 불러 최 씨가 백화점 주식을 차명으로 대량 매입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