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큰 폭으로 하락 마감 _폭스 베팅 베팅_krvip

뉴욕증시 큰 폭으로 하락 마감 _팬들만이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뉴욕증시는 이달의 마지막 주 첫 장에서도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 끝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세계경제의 동반 침체가 가시화되면서 국제 원자재가격도 폭락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월가 발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 7주 째. 뉴욕증시는 오늘도 극심한 변동 끝에 다우지수는 마지막 10분 사이에 200여 포인트가 떨어지며, 203 포인트, 2.4 %가 하락한 8,175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일부 경제지표 호전 등 좋은소식이 있었지만 극심한 경기침체 우려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가 5.5% 상승했다는 주말 소식에 이어 오늘은 신규주택 판매도 2.7% 올랐다는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또, G7과 IMF가 금융시스템의 안정의지를 천명하고, 미국정부는 구제금융 수혜은행 10개를 추가하고, 자동차 업체까지 지원하는 등 공적자금 집행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년 전에 이미 미국의 경기침체를 예견한 뉴욕대 루비니 교수는 미국의 집값은 내후년까지 40%가 떨어질 것이란 예상을 내놨고, 또 다우지수가 7천 5백선까지 내려갈 것이란 유명 투자분석가의 전망도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오늘도 떨어져 63달러 선까지 밀리는 등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는 원자재 가격의 폭락을 부르고 있습니다. 24개 원자재가격을 반영한 S&P GSCI 지수가 이달에만 33% 추락해 1970년 이후 최대로 폭락했습니다. 국제 금융위기가 격화된 10월은, 마지막 한 주까지도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개국면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