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대학 학문분야 평가 무산 위기 _포커를 배우는 레오 벨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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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매년 2∼3개 학문분야를 선정해 전국 4년제 대학들을 평가하는 학문분야평가가 해당 학교 교수들의 반발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대교협은 올해 평가를 받기로 한 경제학, 물리학, 문헌정보학 분야의 교수들이 평가 내용과 준비기간,결과 발표 방식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무기한 연기를 요구해 평가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교협은 이에따라 평가 편람을 새로 만들고 교수들을 설득해 평가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교수들은 그러나 대교협의 평가 편람이 대학이나 학문 분야의 특성과 관계없이 획일적인 평가기준을 적용하고 대학 서열화를 부추기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따라 문헌정보학 분야에서는 평가대상 대학 30개 가운데 27개 대학이 평가를 거부하기로 합의했으며 경제학 분야에서도 평가대상 97개 대학 중 82개 대학이 평가 거부의사를 공식 통보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