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외화 유출 의혹 제기(또 대체) _이를 통해 슬롯 디포_krvip

국민회의의 정세균의원은 한국은행에 대한 재경위 국정감사에서 지난해말 현재 외채 총액은 1,544억달러로 지난 61년이후 국제수지 적자총액 534억 달러의 3배에 달하고 있다며 외화의 대규모 해외 유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원은 해외 직접 투자와 해외법인 운영 자금 차입금 등 약 7백억 달러는 합법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나머지 3백억 달러는 그동안 허술한 외화관리와 자본자유화 조치를 틈타 해외로 빠져 나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의 김재천 의원은 지난해 외환위기 발생 직전에 한국은행이 작성한 보고서에서도 외환 도피 가능성이 지적됐다고 말하고 국제 수지표상에 '오차 및 누락' 으로 표기되는 항목의 자금이 외화 도피 의혹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의원은 이에따라 지난해 한보 사태 이후 외환 위기 때까지의 월별 '오차 및 누락' 규모가 10억 4천만 달러에서 23억 5천만 달러로 큰 폭으로 확대된 사실은 외환 시장의 불안에 따라 외화 도피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