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청 갈등 표출…진로는 _온라인 포커를 하면 돈을 벌 수 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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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당 의원들은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를 향해서도 거침없이 책임론을 제기하며 성토해 당.청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하루만에 대통령의 뜻과 다른 결정이 나오자 청와대가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장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은 오류가 없는 사람이냐 왜 당이 따라가기만 하냐,, 대통령은 더 이상 정치문제에 간여하지 마라,, 정기국회가 끝나면 내각은 총사퇴해라,, 야당 의원총회에서나 나올법한 말들이 여당 의원들 입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인터뷰>우원식 (열린우리당 의원): " 청(와대)에서도 국민들 목소리 가로막는 사람들은 이번 기회에 쇄신해야하고...." <인터뷰>이인영 (열린우리당 의원): " 당정청 전반에 걸쳐서... 보다 근본적이고 광범위한 쇄신이 필요하다." 당이 아무리 민생 경제를 외쳐봐도 대통령의 연정 제안에 파묻혔고, 정부의 강정구 교수 처리 방향 역시 여당에 짐만 지웠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청와대의 그늘에서 벗어나 당이 주도적 역할을 하자는 주장이 대세를 이뤘습니다. <인터뷰>장영달 (열린우리당 의원): "청와대에 신세진다거나 청와대에서 이렇게 하는 건 좋다 그렇게 하진 않을 것이다" 지도부사퇴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아무런 언급이 없었으며 청와대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내일 당정청 핵심 인사들이 청와대에서 만납니다. 여권 내부의 불신과 갈등이 표면화 된 만큼, 위기 수습 방안을 도출해 내는데 적지않은 진통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