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강남역에서 여성 불법 촬영…40대 남성 현행범 체포_내기가 순전히 승리한다_krvip

주말 대낮에 지하철 역사 안에서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를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7일 낮 4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역사 안에서 쇼핑백에 숨긴 소형카메라로 다수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역사에서 근무 중이던 지하철 보안관들이 A 씨의 불법 촬영 정황을 파악해 경찰에 신고했고, A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 때문에 불법 촬영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 전화에 저장된 불법 촬영물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