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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못팔면 구속


⊙ 황수경 앵커 :

청소년들에게 술과 담배의 판매를 금지한 청소년보호법이 유명무실해진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은 가운데 청소년들에게 상습적으로 담배를 팔아온 수퍼마켓 주인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최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최문호 기자 :

지난해 7월 청소년 보호법이 시행된지 1년2개월 그러나 카페에서는 여학생들이 그런 법이 있느냐는 듯 아무런 거리낌 없이 담배를 피웁니다. 거리에서 만난 한 남학생의 호주머니에서는 외제 담배가 나옵니다.


⊙ 고등학교 2년 :

말로는 안된다고 하는데 다 팔아요.


⊙ 최문호 기자 :

더욱이 최근들어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들의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고 여중생까지 급속히 번져가고 있습니다.


⊙ 중학교 3년 :

한반에 반 정도가 펴요. 화장실 같은데서 핍니다.


⊙ 최문호 기자 :

청소년보호법에는 어른들의 심부름일지라도 술 담배 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법 제정때의 강력한 의지는 퇴색된지 오랩니다.


⊙ 슈퍼마켓 주인 :

(지도나 점검)올해 언제 왔는지 몰라요. 파출소에서는 안 와요.


⊙ 최문호 기자 :

이런 가운데 검찰이 오늘 청소년들에게 상습적으로 담배를 팔아온 슈퍼마켓 주인 57살 최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최 씨는 심지어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에게까지 담배를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술 담배를 파는 업주들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단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