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무용계, 한국인이 대모_던전앤파이터 빙속성 고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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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문화의 중심 도시인 뉴욕은 현대 무용 분야에서도 신흥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뉴욕에서 사랑받는 무용 축제들을 기획한 무용가가 누굴까요? 다름 아닌 한국인 여성입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 곳곳에서 온 60여 개 무용단이 열정적인 몸짓으로 한겨울 뉴욕을 달굽니다. 한국에서 온 젊은 무용가도 인간관계 속 상처를 다룬 작품으로 호평을 받으며 뉴욕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인터뷰> 정석순(현대 무용가) : "한국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감성이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다. 한국이 가지고 있는 순수예술의 수준이 이 정도라는 걸 보여주고 싶고...” 뉴욕의 다양한 문화 축제 가운데 연중 첫 번째로 열리는 이 무용 축제는 한국인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35년 전 맨손으로 미국에 건너와 주목받는 무용수이자 안무가로 자리매김한 김영순 씨.. 이젠 덤보 댄스 페스티벌을 비롯해 굵직한 무용 축제를 3개나 개최하며 뉴욕 무용계의 대모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영순(현대 무용가 겸 예술 감독) : "후배들을 위해서 뉴욕에 등용문을 시켜주는 그런 장소가 될 수 있어서 정말 그 사람들이 앞으로 더 활동을 많이 하는데 도움이 되고" 김 씨가 기획한 무용 축제들은 뉴욕이 현대 무용의 메카로 자리잡는 데 큰 몫을 함으로써 뉴욕 무용계가 그녀에게 빚을 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돕니다. <인터뷰> 캐리(현대 무용가) : "김영순 예술 감독이 주최하는 무용 축제들은 무용가들이 뉴욕에 이름을 알리는 데 아주 좋은 무대가 됩니다." 억척스런 도전과 실험 정신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일궈낸 무용가 김영순은 순수 예술에서도 한류 열기를 빚어내는 것이 가장 큰 꿈이라고 말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