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추가 협의 후 '분양원가' 최종 결론 _포커 플레이어 자랑 인스 타 그램_krvip

여권은 오늘 고위 당청협의를 열고 공공주택 분양원가 공개 논란과 관련해 추가적인 당.정협의와 국민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뒤에 정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과 천정배 원내대표, 홍재형 정책위 의장, 그리고 청와대 김우식 비서실장과 김영주 정책수석, 이병완 홍보수석 등이 참석한 오늘 당청협의에서 양측은 원가공개 반대 의견을 밝힌 노무현 대통령의 견해가 여권의 최종 결론은 아니므로, 당과 정부가 충분히 협의해서 이견을 좁혀가자는데 합의했다고 배석했던 열린우리당 김부겸 의장 비서실장이 전했습니다. 김부겸 실장은 그러나 당 지도부와 청와대 양측 모두 '분양원가 공개'와 '원가 연동제'가 내용상 큰 차이점이 없는 데도 원가를 공개하면 개혁적이고, 그렇지 않으면 비개혁적인 것으로 몰아가는 것은 옳지 않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청은 이에따라 주택가격 안정이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당과 청와대, 정부가 좀 더 협의해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김부겸 실장은 전했습니다. 당청은 또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사회 갈등 현안에 대해 국민여론을 수렴해온 열린우리당 내 국민통합실천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당 지도부와 함께 청와대로 초청해 의견을 들은 뒤, NSC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에서 검토하도록 했습니다. 당청은 이와 함께 최근 국민투표론까지 번지고 있는 신행정수도 건설과 관련해,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정치적 의도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고 보고, 다음 주 당 정책의총에서 확고한 당론을 밝히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