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송금사건 수사 여부 오늘 결론 _행운의 호랑이를 위한 최선의 선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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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만달러 대북지원 의혹과 관련해서 감사원으로부터 관련자료를 넘겨받을 검찰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수사에 착수해야 하는지 아니면 정치권에 맡겨야할지 오늘 중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상선 4000억원 대출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지방검찰청 형사9부는 오늘 감사원으로부터 관련자료 일체를 넘겨받습니다. 산업은행의 4000억원 대출서류와 현대상선의 2335억원 대북송금계좌 등의 자료입니다. 수사팀은 이 감사원 자료와 그 동안 축적된 자체자료를 재검토해 본격수사착수 여부에 대해 검찰수뇌부에 보고할 방침입니다. 현재 수사착수 여부에 대해서는 수사팀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혹해소 차원에서라도 진상규명수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과 아예 정치권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사팀은 먼저 감사원의 자료를 검토하고 내부방침을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오늘 오후쯤 김각영 검찰총장과 유창종 서울지검장 등 검찰수뇌부가 만나 수사착수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늘 중으로 수사착수 여부가 결론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출국금지된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과 김윤규 사장은 오는 4일로 예정된 금강산 육로시험답사를 이유로 출금해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출금해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