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냉장고 사면 TV는 공짜_슬롯 축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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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는 최근 가전제품 판매가 크게 감소하면서 가전제품 판매점들이 냉장고를 사면 텔레비전을, 오븐을 사면 식료품 상품권 등을 공짜로 주면서 손님들을 끌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2일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이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매점들이 고객들을 끌어들이고자 갖가지 특별 세일을 벌이고 있다며 그러나 크리스마스 때 소비자들은 더 좋은 조건으로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선뜻 물건을 사지 않기 때문에 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들은 삼성은 냉장고를 사면 599달러 상당의 59cm TV를 공짜로 주고 있고 LG는 경품 판매를 실시, 특정 상품을 구입하면 온라인으로 등록해 카메라나 입체 안경, 텔레비전 등을 공짜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추첨을 통해 자동차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가전제품 판매점의 직원은 이처럼 좋은 조건을 내걸고 있는데도 소비자들은 연례적으로 가장 큰 폭으로 할인판매를 하는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복싱 데이'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하곤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미 대부분의 상품 가격이 지금 가장 큰 폭으로 할인돼 있다며 그 때 가서도 더 이상 가격이 내려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상당히 오랜 기간 가격을 할인해 팔고 있다. 통상 한 달에 두 주 정도 세일을 하다 이제는 한 달 내내 세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고객들, 특히 돈 많은 사람들은 지난해부터 소비를 크게 줄였다면서 금년 크리스마스는 지난해보다 판매가 저조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2년 전만 해도 많은 소비자들이 쇼핑을 나오면 패키지로 물품을 사가는 경향이 있었으나 지금은 패키지는 커녕 한 두 가지만 골라가는 실정"이라며 "큰 물건들은 사지도 않는다. 부엌을 새로 단장할 때 20만 달러를 쓸 수 있는 사람들도 지금은 고작 8만 달러 정도를 쓰고 만다."고 말했다. 게다가 소비자들은 고가품 보다는 싼 물건들을 많이 찾아 고급제품을 주로 다루던 오클랜드 시내 뉴마켓 지역에서는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언론들이 밝혔다. 뉴질랜드 소매업자 협회의 존 앨버트슨 회장은 가전제품 가게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이윤이 적기 때문이라며 금년 크리스마스 때 어떤 판매실적이 나올지는 자신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