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시신감식 작업 계속 _팔각형 포커 테이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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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사고 닷새째인 오늘도 중앙로역과 월배 차량기지에서는 비가 오는 가운데 사고수습과 시신감식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구 지하철 공사는 정밀 안전진단 결과 고열로 인한 손상 때문에 붕괴위험이 있는 중앙로 역 3개층의 전체 내부시설에 대한 철거작업을 오늘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실종자 가족과 시민단체들이 중앙로역 철거작업이 사건진상을 은폐하기 위한 조치라며 작업 중단을 요구하고 나서 3개층 가운데 지하 1층의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대구지하철 월배 차량기지에서는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감식작업이 계속되지만 심하게 탄 시신이 많아 감식작업 마무리에는 석 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립과학 수사연구소에서는 오늘 오후 차량기지로 견인된 지하철 1080호의 객차 6량을 언론에 공개하고 향후 시신 감식작업 계획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사고대책본부와 유가족 대기실이 있는 대구 시민회관에서는 시신 유전자 감식을 위한 실종자 가족들의 채혈작업도 이틀째 실시되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현재 380여명이나 되는 실종 신고자의 가족들에 대해 신고내용의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해 경찰과 함께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또 어제까지 사망자 18명의 장례가 끝난데 이어 오늘도 비가 오는 가운데 27명의 장례가 치러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133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