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곤충 이용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치 개발 _구매하고 적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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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장치가 개발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와 미국과 인도, 호주, 베트남 등지에 사는 파리목 곤충인 '동애 등에'의 대량 번식 기술을 지난해 개발한 데 이어 최근 동애등에의 유충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하루 음식물 쓰레기 처리 능력이 3에서 10킬로그램인 소규모 식당용과, 하루 백 킬로그램 이상의 대형 등 두 가지입니다. 농진청은 음식물 쓰레기 10킬로그램에 동애등애 유충 5천 마리를 풀어놓으면 5일만에 부피는 58%, 무게는 30% 줄어든 질 좋은 퇴비로 바뀐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진청은 유충의 배설물과 남은 음식물 쓰레기를 곧바로 퇴비로 활용될 수 있고, 유충 번데기는 별도로 걸러 동물이나 물고기 사료, 낚시미끼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농진청은 아직까지 초기 설치 비용이 대형장치의 경우 5억 원으로 비싸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시범 운영 과정을 거쳐 설치비를 낮춘 다음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