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美 입국 ‘무비자 첫 도착’ _제로 더빙에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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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시각으로 조금 전(새벽 3시 쯤) 한국인이 처음으로 비자 없이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비자를 기다리는 시간이 없어졌고, 출, 입국 절차도 짧아져다는 평가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동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무비자 프로그램이 시행된 첫날. 많은 관광객들이 여전히 옛날 여권과 비자로 미국을 찾았지만, 관광객 등 수십 명은 비자 없이 전자 여권만으로 뉴욕과 LA 등 주요 도시로 입국했습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입국을 승인받은 만큼 우선 공항 입국 심사가 간단해 졌습니다. <인터뷰> 정정순(성남시 분당) : "(심사 때 뭘 보여 달라고 하더냐?) 아무 것도 없었다. 너무 편했다." 비자를 받기 위해 미국 대사관 앞에서 한 없이 기다려야 했던 시간과 경비 또한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오 준(서울 잠실동) : "인터넷 신청하면 2초면 끝난다. 일단 서울에서 돈 안 들고 빠르니까 편하다. 그게 다다." 급작스런 출장으로 미국을 찾는 경우는 무비자 프로그램의 가장 큰 수혜자입니다. <인터뷰> 이근배(개인사업) : "갑작스럽게 사업 때문에 왔는데 무비자 아니었으면 회의에 참석 못 할 뻔." 자연스럽게 항공사와 여행업체 등 관광업계 움직임 또한 바빠졌습니다. <인터뷰> 임종완(LA 관광업체 이사) : "두 배 이상 관광객이 늘 것으로 보고..." 하지만 불법 체류나 원정 출산 같은 무비자 프로그램의 부작용을 이곳 한인 사회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