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공단 큰 불 _비트코인을 벌 수 있는 게임_krvip

⊙앵커: 화재 소식입니다. 대구 성서공단에서 어젯밤 큰 불이 났습니다. 플라스틱 의자를 만드는 공장에서 처음 일어난 불은 순식간에 주변 6군데 공장으로 번져서 큰 피해를 냈습니다. 대구의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커다란 불기둥이 공장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2층 철골구조물은 불길을 이겨내지 못해 무너져 내렸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어젯밤 10시쯤, 플라스틱 의자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주변 공장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최초 신고자: 내가 처음 봐 가지고 나오니까 이 공장에는 불이 안 붙었고, 우리 공장에는. 저쪽 공장에만 불이 붙어가지고 막 확 오르더라고요. ⊙기자: 불이 나자 소방차 36대와 100여 명의 인력이 동원됐지만 불길을 잡는 데는 2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화재진화 현장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데다 플라스틱 재료가 타면서 유독가스까지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허 록(대구 달서소방서): 원체 공장이 크고 지금 물이 달려 가지고 지금 끄고 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싶습니다. ⊙기자: 이 불로 공장 건물 한 동이 모두 불에 탔고 주변 6개 공장까지 일부 태우면서 소방서 추산 1억 60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화기 취급이 없었다는 공장 관계자들의 진술에 따라 일단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