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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앙은행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감까지 고조되면서 세계 증시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는 변동성 큰 장을 이어 갔고, 유럽증시는 급락했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내내 하락세를 이어 갔던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월요일 장을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장세로 시작했습니다.

장중 한때 전 거래일보다 5% 가까이 폭락했던 나스닥 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분을 다 만회하며 소폭 상승으로 최종 마감했습니다.

역시 장중 3% 안팎씩 떨어졌던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 지수도 마찬가집니다.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거란 우려가 금융시장에 확산되면서 변동성 큰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특히, 현지시각 26일 발표될 금리 인상 등과 관련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모하마드 엘 에리안/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 : "문제는 금융시장이 더욱 혼란스러워질 위험이 크다는 겁니다. 미국 연준의 (물가에 관한) 불확실한 전망으로 지난해 금융시장은 3년 연속 두 자릿수라는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위기감이 고조되며 국제사회의 긴장감이 커진 것도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는 분석입니다.

지정학적 영향이 비교적 큰 유럽 증시 하락 폭은 더 컸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증시는 8.1% 폭락했고, 독일과 프랑스 주요지수도 4%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중국과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준 회의 결과, 여기에 우크라이나 변수의 불확실성이 걷힐 때까지 세계 증시의 불안감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김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