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고대 관련 대학윤리위 소집 검토” _돈을 내지 않고 돈을 벌다_krvip

고려대 수시 전형의 고교등급제 적용 의혹과 관련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대교협은 오늘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고려대 수시 전형의 기본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대학윤리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대교협 대학윤리위원회는 대입 업무가 올해부터 대교협으로 이양되면서 대학의 책임이 커짐에 따라 대교협 회원 대학들이 구성한 기구입니다. 대학윤리위는 대학 운영 전반에 걸쳐 대교협의 목적에 어긋나는 행위를 한 대학에 대해 3년 이하의 자격 정지나 경고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서울 지역 고교 진학지도교사들로 구성된 서울시진학지도협의회는 이번 주 내로 불합격 사유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사례를 모아 고대 측의 해명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진학지도협의회는 또 고대의 해명이 수긍하기 어려울 경우 전국의 진학 지도교사들과 연대해 고대 측에 항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