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서울시 백신접종센터 9곳 운영시작…“상급병원과 연계”_쓰리 카드 포커를 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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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백신 접종 대상이 확대되면서 백신접종센터도 속속 설치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선 다음 달 1일부터 9곳이 운영을 시작하고, 중순부터는 11곳이 추가됩니다.

서울시의 첫 백신접종센터, 현장에 오대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울시 1호 백신 접종센터는 성동구청 안에 자리 잡았습니다.

4개 노선이 환승하는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4분 정도로 가깝고, 250대 규모의 넓은 주차공간도 장점입니다.

먼저 센터에 오면 발열 체크를 하고, 예진표와 함께 접수 번호표를 받습니다.

살균과 항균 기능이 있는 ‘클린 게이트’를 지나 잠시 대기한 후 순서에 따라 신원확인을 거쳐 접종구역인 강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4개의 예진실에선 접종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의료진 : “2주 이내에 다른 예방 접종받으신 적 있으세요?”]

칸막이로 구분된 12개의 접종실에서 실제 주사를 맞습니다.

이후 전산등록과 확인서를 발급받고, 15분에서 30분 정도 이상 반응을 지켜봅니다.

이곳은 원래 도서관이 있던 자리입니다.

도서관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지금은 이상 반응 관찰실로 만들었습니다.

동시에 100명까지 앉을 수 있는 규모입니다.

한쪽엔 응급장비도 마련해뒀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헷갈리지 않도록 동선은 한 방향으로만 짰습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는 만큼 전용 냉동고도 24시간 돌아갑니다.

상급 종합병원과 연계돼 접종 업무를 전담하는 건 처음입니다.

[김연수/서울대병원장 : “문제가 생기면 즉각적으로 응급조치하고, 큰 병원으로 후송이 필요하면 병원으로 후송하고요. 의료적인 면에서 서울대학병원이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선 성동구청 센터를 포함해 9곳이 일단 다음 달(1일)부터 운영됩니다.

[서정협/서울시장 권한대행 : “서울시에 소재한 상급병원들과 협의 중에 있고요. 가능하다면 성동구와 같은 모델들로 2호, 3호를 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하는 75세 이상과는 달리 65세부터 74세까지는 전국 만여 곳에서 운영 예정인 동네 병원 등 위탁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