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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대북송금 관련 수사속보입니다. 특별검사팀은 북한으로 송금된 것으로 추정되는 5억달러의 자금흐름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송두환 특검팀은 오늘 현대그룹의 대북송금액이 5억달러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현대그룹이 국정원을 통해 2억달러를, 현대건설 계좌를 통해 1억달러를 북한으로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직 자금조성 경위가 밝혀지지 않은 2억달러도 북한으로 송금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종훈(특별검사보): 나머지가 2개인데 2개에 대해서 저희가 당사자들한테 소명을 받은 부분도 있고 그래서 그 중에 사주관계가 파악이 됐다는 것입니다. ⊙기자: 특검팀이 확인했다고 밝힌 5억달러 액수는 지난 2월 임동원 전 외교안보통일특보가 밝힌 현대의 북한지원액과 일치하는 금액입니다. 그러나 당시 임동원 전 특보는 2억달러의 송금만 관여했다고 시인했고 특검팀이 오늘 나머지 3억달러의 자금흐름까지 확인했다고 밝힌 것입니다. 특검팀은 또 추가 송금액과 국내 유용자금 여부, 산업은행 대출금 4000억원 가운데 나머지 1760억원의 사용처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오늘 오전 대북송금 당시 국정원 기조실장을 지낸 최규백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최 전 실장을 상대로 대북송금의 경위와 국정원의 관여 범위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