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참사현장 본격 복구작업 시작 _베타 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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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사현장인 중앙로역사에 대한 정리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오늘부터는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사고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명환 기자! ⊙기자: 대구지하철 방화참사현장입니다. ⊙앵커: 지금 그곳 모습은 어떻습니까? ⊙기자: 방화참사가 발생한 지 만 이틀이 되어가는 지금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부근은 점차 안정된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화참사가 있었던 지하 현장은 여전히 참혹한 모습 그대로입니다. 전동차가 불탔던 지하 3층은 벽면이 모두 시커먼 연기에 그을려 있고 주변 시설물은 모두 불기운에 녹아내렸습니다. 또 콘크리트 천장과 기둥마저 뜨거운 열기에 떨어져나가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처참했던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참사가 일어난 지하 현장에서는 오늘 대구지하철공사와 대학 교수진들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역사내 주요 구조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벌일 예정입니다. 합동점검반은 1차 진단에서 주요 콘크리트구조물의 균열 등 훼손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현상들이 지하철 안정성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고 이에 따른 보강 계획을 세울 계획입니다. 어제 이곳에서는 군인 등 200여 명이 화재잔해물 1000여 포대를 수거해 안심차량기지로 옮겼습니다. 또 지하철로 내려가는 계단 입구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하얀 국화꽃이 주변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방화참사현장에서 KBS뉴스 김명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