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신용보증, 직장인에도 490억원대 보증 _베팅에서 얻은 돈을 선언해야 합니다._krvip

농업신용보증, 직장인에도 490억원대 보증 _포커를 치는 개들 원본_krvip

연소득이 6천 2백만원 이상인 공무원과 교직원, 은행원 등 직장인 천 4백여 명이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지원을 받았다는 감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농협이 관리하는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운용 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적발하고 보증 대상자에 대한 제한 기준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감사원 감사결과 농협은 지난 2천 7년 이후 농림수산업을 주업으로 한다고 보기 어려운 직장인 천 4백여 명에게 490억여 원의 보증을 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업별로는 금융계 3백 30여 명, 공공기관 직원 백여명, 공무원과 교직원 70여 명 등입니다. 감사원은 특히 연간 근로소득이 2억 9천여 만원에 달하는 모 제지 회사 대표의 경우 지난해 1월 농기계 구입 자금으로 천 5백만원을 보증받았다며, 고소득의 직장인에게 농림수산업을 겸업한다는 이유로 아무런 제한없이 보증이 이뤄져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지난 2천 년부터 지난해까지 보증 심사 부실 등으로 인해 32억 7천 여만원의 기금 손실이 발생했다며 신청 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기업체와 금융 기관 8곳을 고발하고, 농협 직원 2명을 징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