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실무회담 오는 11일 개최 _카지노 변동성은 무엇입니까_krvip

<앵커 멘트> 남과 북이 오는 11일 개성공단에서 개성공단 관련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존폐위기에 놓인 개성공단 사업뿐 아니라 극한으로 치닫던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는 11일 개성공단과 관련한 실무 회담을 갖자는 연락을 해 왔다고 통일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녹취>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북한 측은 오늘 오전 총국 명의의 통지문 통해 우리 측에 11일 10시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개성공단 관련 남북당국간 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해 왔습니다." 정부는 이에대해 북한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통보했습니다. 북한의 오늘 제의는 지난달 19일 우리 측이 회담을 제안한 데 호응해 온 것으로 보이며 남북 사이에는 이와 관련한 협의가 계속해서 진행돼 왔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북측은 지난 4월 21일 개성 공단 사업과 관련해 남측에 특혜 적용했던 모든 제도적 조치들을 재검토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바 있습니다. 북측은 더 나아가 지난달 15일에는 북측이 통지한 사항을 받아 집행할 의사가 없다면 개성공업지구에서 나가도 무방할 것이라는 내용의 대남 통지문을 보냄에 따라 개성공단 문제는 파국으로 치닫는 듯 했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회담에서 북한은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 인상과 토지사용료 조기 징수 등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두 달 넘게 북한 측에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유 씨의 신변 인도가 개성 공단의 본질적이고 최우선 문제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회담에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