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상민 탄핵 주도한 민주당 지도부가 탄핵 대상”_돈 인터넷으로 돈을 벌다_krvip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를 기각한 데 대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이를 주도한 민주당 지도부가 탄핵 대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오늘(2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이 시작부터 무리였다는 사실을 증명하듯 헌법재판관 9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이 장관에 대해 중대한 법 위반이 없고, 헌법상 의무 위반도 아니라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억지로 강행한 건 자당에 쏠린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비판을 모면하려는 의도였다”고 주장하며 “이 대표 검찰 출두가 한창이던 당시 국민의 비난 화살을 피하고자 무리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쯤되면 자신들의 무책임한 묻지 마 탄핵에 대해 사과하고 이를 주도한 당 지도부가 책임을 지는 게 당연한 상식”이라며 “권한을 아니면 말고 식으로 내지르는 세력은 묻지 마 폭력보다 더 심각한 사회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탄핵이 기각될 것을 알면서도 정치적 이득을 위해 민주당이 소추권을 남용한 것은 악의적이라며 “민주당은 재난총괄부서인 행정안전부를 6개월 가까이 공백 상태를 만든 데 대해 최소한의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