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한편, 국회 국정감사는 오늘도 14개 상임위원회에서 계속됐습니다. 특히 국방위원회에서는 삼성항공이 지난달 있었던 KF-16 전투기 추락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연료계통에 이상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민경욱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민경욱 기자 :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성항공측은 지난달 18일 발생한 KF-16 전투기 추락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연료공급 계통의 4번째 연료도관이 파열된 사실이 발견됐으며, 이에 따른 연료공급의 중단이 추락의 원인이라고 보고했습니다. 한국방송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 이어 계속된 문화체육공보위원회의 국감에서는 국제방송교류 재단기금의 전용문제와 환경변화에 따른 방송광고공사의 수주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유종수 (신한국당 의원) :
경기침체와 다채널의 등장으로 광고수주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최희준 (국민회의 의원) :
예산의 계상이 되어있지도 않던 임시직원 계약직입니다, 26명을 채용하면서 이들의 보수를 공익자금 사업비에서 지출을 했습니다.
⊙민경욱 기자 :
통일외무위원회의 외무부 국정감사에서는 아태재단 관련 자료제출 요구를 둘러싼 여야의원들의 공방으로 국정감사가 10여분 정회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축협중앙회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미국산 수입쇠고에서 검출된 0-157 병원균 파동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우리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내무위원회의 중앙선관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야권 후보 연합공천과 지정기탁금제를 둘러싸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