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태풍 ‘링링’ 피해 고객에 긴급 금융지원_텍사스 홀덤 포커를 플레이하는 방법_krvip

금융기관과 은행들이 태풍 '링링'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습니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은 피해기업·개인에 대한 대출·보증을 최장 1년 유예합니다. 시중은행을 통해 이뤄진 대출도 원리금 상환을 6개월 미뤄줍니다.

신보는 재난피해 중소기업에 운전·시설자금을 합쳐 3억 원 한도의 복구자금을 0.5% 고정 보증료율로 특례보증합니다.

농신보는 피해 농어업인과 농림수산단체에 보증비율 100%에 3억 원 한도로 특례보증합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시하거나, 정부·지자체의 재난 복구자금 지원 결정을 받으면 지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시중은행은 정부 지원과 별개로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본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기업당 3억 원을 빌려주고 신규·만기연장 여신은 금리를 최대 1%포인트 감면한다. 개인은 1인당 3천만 원까지 대출합니다.

우리은행은 피해 기업·소상공인에게 3억 원까지 운전자금을 빌려주고, 피해 실태 인정금액 범위에서 시설자금도 대출합니다. 기존 대출은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합니다. 개인은 1인당 2천만 원까지 빌려주면서 금리를 최대 1%포인트 감면합니다.

국민은행은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을 2천만 원 이내로 제공하고 사업자대출은 5억 원 이내의 운전자금, 피해시설 복구 소요자금 범위의 시설자금을 지원합니다. 기업대출은 최대 1.0%포인트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합니다.

피해 고객 중에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이 있으면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은 최대 1.5%포인트, 기업대출은 최대 1.0%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을 연장해줍니다.

하나은행은 태풍 피해를 본 중소·중견·개인사업자에게 업체당 5억 원 이내의 신규 긴급경영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 만기를 앞둔 중소 기업고객과 개인고객 모두 원금 상환 없이 1년까지 만기를 늦춰줍니다.

농협은행은 기업·농식품기업 자금으로는 최대 5억 원씩, 가계자금으로는 최대 1억 원씩 대출을 지원합니다. 이 대출에는 기본 산출금리에 1.0%포인트(농업인은 1.6%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합니다.

보험사들은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은 경우 손해조사를 마치기 전에 추정 보험금의 50%까지 지급합니다. 보험료 납입이나 대출 원리금 상환도 유예합니다.

신한·현대·롯데·국민·우리카드 등 카드사들은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청구되는 카드결제 대금을 최장 6개월 유예합니다.

카드사들은 태풍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이라면 일정기간 채권추심을 하지 않고 연체료를 감면합니다. 태풍 피해 발생일 이후부터 일정 기간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자를 최대 30% 깎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