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통관부호 검증 강화…주류 면세 한도 확대 검토_생산 리더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관세청이 개인통관 고유부호 명의 도용을 근절하기 위해 검증과 처벌을 강화합니다.

또 관세가 200만 원 이하인 소액 물품에 대해서는 카카오페이 등의 간편결제를 통해 관세를 낼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됩니다.

관세청은 오늘(13일) 이런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관세청은 개인통관 고유부호 명의도용을 근절하기 위해 부호와 성명, 전화번호가 모두 일치해야 통관할 수 있도록 바꿉니다.

현재는 부호와 성명 또는 부호와 전화번호만 일치하면 통관이 가능한데, 검증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또 해외 직구(직접구매)나 해외여행을 통해 국내로 들여오는 물품 등에 부과될 관세가 200만 원 이하인 경우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로 납부하는 제도도 마련됩니다.

관세청은 또 주류 면세 한도를 합리적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현재 해외 여행자가 면세로 국내에 반입할 수 있는 술 수량은 2병(2L·400달러)까지인데, 양주 등을 구매할 때 추가로 받는 미니어처 등은 면세 수량 한도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마약 밀수가 많이 적발되는 우범 항공편에 대해서는 여행자 일제 검사를 2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입국 심사 전에 마약 등을 검사하는 방안도 상반기 중 추진합니다.

이어 범죄 수익 세탁에 악용되는 무등록 환전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가상자산 거래를 추적하는 분석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무역경제범죄 단속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