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 해양 수산위원회, 환경노동, 건설교통위원회등 3개 상임위 열려_포커를 하는 텀블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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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국회 소식입니다.


국회는 오늘 농림 해양 수산위원회와 환경 노동 그리고 건설교통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를 열어서 소관부처 업무를 보고받고 정책 질의를 벌였습니다.


김환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환주 기자 :

새로 출범한 해양수산부로 부터 업무 보고를 들은 농림 해양 수산위원회 두주일 전까지만 해도 동료의원으로 자리를 지켰던 해양수산부 장관은 앞으로 12조원을 투입해 7대 신항만을 개발하는 등 세계 제5위의 해운대국이 될 수 있도록 기초를 닦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신상우 (해양수산부 장관) :

이제 21세기 일류 해양 입국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입니다.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께서 적극 협력하여 주시고


⊙김환주 기자 :

의원들은 해양수산부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조직정비와 효율적인 업무 추진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유상렬 건교부 차관은 앞으로 자동차 업계가 신종차를 개발해 시판할 경우 성능시험 결과를 공개해 국민들이 국산차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여천공단의 환경오염 실태와 대책을 보고받기로 했던 환경 노동위원회는 국립환경연구원의 오염실태 조사결과를 보고받을 것인지 여부를 둘러싸고 각 당의 의견이 엇갈려 끝내 예정된 의사일정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국민회의측이 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제동을 걸었고 신한국당과 자민련은 일단 듣고나서 논의하자는 입장에 섰습니다.


⊙이해찬 (새정치국민회의 의원) :

조사했으나 조사의 그 지점이나 이런거에 있어서 훨씬 저급한 조사입니다.


⊙김문수 (신한국당 의원) :

무엇때문에 보고를 못 받는지 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보고가 잘못 되었다면 보고 받은 다음에 그 잘못된 보고에 대해서 문책할 수 있습니다.


⊙김환주 기자 :

2시간이나 정회를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빠뜨려서는 안될 현안은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