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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앞두고 4선 연임 도전을 선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가짜뉴스'에 대한 우려와 단속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연방하원 정책 토론회 연설에서 메르켈 총리는 "인터넷, 디지털 환경에서 벌어지는 일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요즘은 너무나 다양하고 훨씬 규제받지 않는 매체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메르켈 총리는 "대중영합주의와 정치적 극단주의가 서방 민주국가에서도 자라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 수석 전략가로 임명한 스티브 배넌이 만든 극우 웹사이트 '브레이트바트'가 유럽으로 확산하면서 선거를 앞둔 독일에서도 정치적 담론이 극심하게 분열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대표인 기 베르호프스타트 유럽의회 의원은 배넌이 프랑스 파리와 독일 베를린에 지사를 개설해 양국의 선거를 망치려 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