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략사령부 “北 발사 비행체 궤도 진입 확인”_스포츠 게임과 누가 이겼는지_krvip

美 전략사령부 “北 발사 비행체 궤도 진입 확인”_복권에 당첨되면 어떡하지_krvip

<앵커 멘트>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로 쏘아 올린 비행체가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고, 미군 전략사령부가 확인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더 진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유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미국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미국 최대의 스포츠 경기 슈퍼볼. 이 경기 한 시간 뒤에 북한이 새로 쏘아 올린 비행체가 슈퍼볼 경기장 바로 위를 날았습니다. 북미 항공우주사령부의 궤도 추적 결과입니다. 항공우주사령부의 데이터를 받아 실시간으로 위성을 추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는 북한이 쏘아 올린 새 비행체의 궤적이 잡히고 있습니다. 미군 전략사령부도 우주 궤도에 비행체 두 개가 새롭게 진입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 중 하나가 북한이 관측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4호고 나머지 하나는 3단계 로켓의 잔해라고 설명했습니다. 4년 전에 이어 또 비행체를 궤도에 올린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기술이 더 진보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녹취> 필립 윤(플라우셰어 펀드(미 핵확산방지 재단)사무총장) : "북한이 결국 소형화된 핵무기와 이걸 실어 나를 정교한 미사일을 확보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북한이 더 큰 우주발사체로 실험을 하려 할 거다, 이동식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할 수도 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이런 경고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미국 정가의 대북 강경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