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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무제한 토론 중단 방침을 선언합니다.

새누리당은 불행중 다행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는데 늦어도 내일에는 본회의가 열려 테러방지법과 선거법 등이 일괄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엽니다.

직권상정된 테러방지법 처리를 막기 위해 여드레째 계속해온 무제한 토론 중단을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제한 토론 중단 시점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결정할 계획입니다.

어젯밤 의총에선 무제한 토론을 계속하기로 했지만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의 방침이 뒤집혔습니다.

김종인 대표와 비상대책위는 선거구 획정안 처리가 시급한 만큼, 무제한 토론을 이어갈 경우 비판 여론이 커질 수 있다고 이 원내대표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민주는 이 원내대표의 기자회견과 본회의 투표 과정을 통해 테러방지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국민에게 알리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무제한 토론이 진행되는 동안 허비한 시간이 너무도 아깝지만 더민주의 결단은 불행 중 다행으로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전 중으로 더민주 원내지도부와 만나 무제한 토론 중단 후 본회의 의사일정 재개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가능하면 오늘중에 상임위와 본회의를 열어서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민생경제법안들도 함께 처리하도록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일부 민생경제 법안의 경우 상임위와 법사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여야는 내일 본회의를 열어 이들 법안을 일괄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