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반정부 시위 장기화 _인터넷의 메가 턴어라운드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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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리스에서 반정부 시위가 13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어제도 수도 아테네 도심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각 노조들은 내년에도 시위를 계속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채 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리스의 반정부 시위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7천명의 학생과 노조원이 참가한 격렬한 시위가 수도 아테네의 도심에서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국회의사당과 아테네 국립대학교를 지키는 경찰에 화염병과 돌을 던졌고 차량에 불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대학생들은 열악한 교육체제와 높은 청년 실업률을 개선해달라고 정부측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공공부문 노조도 3시간 동안 정부의 경제 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파업을 벌였습니다. 항공과 철도 버스등 모든 공공교통의 운행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또 교사와 의사들이 파업에 참가하면서 국립병원은 비상 인력만을 남겨둔 채 의료진이 모두 철수했습니다. 제 2의 도시 북부 테살로니키에서도 수천명이 지난 6일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소년의 죽음과 정부의 무리한 개혁에 항의하며 도심을 행진했습니다. 민간부문 노조측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시위를 멈추지 않을것이며 새해에도 투쟁을 계속해 나갈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3일째 계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로 집권 신민주당의 인기가 연일 하락하면서 야당인 사회당에 비해 지지도가 6퍼센트이상 낮아진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