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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록적인 한파로 해수 온도가 크게 떨어져 어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한파는 지나갔지만 수온은 2~3일 지나야 회복돼 양식 어류 동사의 최대 고비는 이번 주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가운 바닷 바람이 부는 거제 앞바다입니다.

한파로 바다 수온이 내려가면서 쥐치와 돔류를 키우던 양식장은 텅 비어 있습니다

수온이 2, 3도 정도 높은 인근 바다로 고기들을 옮겼기 때문입니다.

이 곳은 난류의 영향을 받는 연안이어서 한파가 오더라도 기존의 양식장보다 수온의 변화가 적습니다.

1주일 전만해도 영상 12~13도를 넘던 거제 앞바다 수온이 현재는 7.3도로 떨어졌습니다.

일부 양식 어류는 평소보다 서둘러 출하를 마쳤는데 수온이 7도 아래로 내려가면 어류가 동사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정근(양식 어업민) : "또 한번 한파가 오면 7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고기한테 아주 생존에 위험이 되는 수온이 가해지기 때문에 계속 걱정이 많아요."

기록적인 한파는 한풀 꺾였지만 걱정은 여전합니다.

<인터뷰> 박장원(거제시 어업진흥과) : "바다는 특성상 기온이 오르고 나서 2~3일 후가 돼야만 천천히 오르기 때문에 그동안 까지는 긴장을 늦출수 없는 것 같습니다."

경남 남해안 해상가두리 양식 어류는 모두 2억 2천여만 마리.

이 가운데 30%가 저수온에 취약한 돔류입니다.

지난 2013년에는 양식 어류 34만 마리가 저수온으로 얼어죽어 어민들의 걱정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