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외상구매액 2년만에 증가세로 반전 _마르타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가계의 채무조정 등으로 인해 그동안 2년 가까이 감소세를 이어오던 가계의 외상 구매액이 지난해 4분기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도 가계의 외상구매액은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어 그동안 장기침체를 보였던 민간소비가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4년 중 가계신용 동향'을 보면 지난해 4분기의 가계 대출과 판매 신용을 합친 가계신용 증가액은 9조 4천583억 원으로 2002년 4분기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판매신용은 1조 2천569억 원이 증가해 2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판매신용 감소세가 증가세로 반전된 것은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 내구 소비재의 판매가 늘어난데다 신용카드 회사의 불량회원 정리가 상당 부분 진전돼 신용카드를 이용한 상품 구매액이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