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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남북 당국 회담과 라오스 북송 탈북청소년에 대한 여야 의원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새 정부 첫 남북 당국 회담을 계기로 새로운 남북관계를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정문헌 : "과거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새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고.."

북한의 비핵화를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녹취>심윤조(새누리당 의원) : "의제에 설사 비핵화가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이.."

민주당은 정부의 대북 정책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녹취>홍익표(민주당 의원) : "구시대의 낡은 냉전적 방식에서 협력적인 외교 정책으로 전환해 주기를.."

남북정상회담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입장도 피력했습니다.

<녹취>김재윤(민주당 의원) :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해서 여러 현안 문제 추진하는 게 국민이 원하는.."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정홍원 총리는 회담을 위한 회담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정홍원(국무총리) : "6자 회담을 위한 회담은 의미 없습니다. 진실성이 있어야하고.."

탈북 청소년이 북한으로 송환된 데 대해 여야 모두는 정부의 외교력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녹취> 손인춘(새누리당 의원) : "우리 외교부와 현지 대사관에서 이들의 실상 파악과 구조를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생각하십니까?"

<녹취> 심재권(민주당 의원) : "우리 탈북민의 90% 이상이 라오스를 경유합니다. 이게 얼마나 중요한 위치인가.."

박병석 국회부의장은 남북 당국 회담 때문에 관계부처 장관들이 출석하지 않아 아쉬운 대정부질문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