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서 평균 44만 원 잃어 _포커 인턴쉽 앙드레_krvip

강원랜드서 평균 44만 원 잃어 _주 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앵커 멘트>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의 입장객이 쑥쑥 늘면서 도박 중독에 따른 폐해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잃는 돈은 한 사람당 평균 44만원에 이릅니다. 보도에 권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박을 좇아 강원랜드 카지노를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지난 해 카지노 입장객은 178만 4천 명. 지난 2001년보다 배나 늘었습니다. 경기가 나쁘다지만 강원랜드는 불황이 없습니다. 고객 한 명이 탕진한 돈만 평균 44만 원을 넘어 해마다 증가셉니다. 내기 금액이 억 대로 알려진 VIP 고객도 2,10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에겐 별도 게임장에다 식·음료 무료 제공 등의 다양한 특혜까지 주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종(강원랜드 홍보팀장) : "작은 부분이지만 고객 예우 차원에서 대우는 해야 한다고 봅니다." 도박에 따른 폐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가족의 요청으로 카지노 출입이 금지된 고객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출입금지 고객은 지난 해 454명으로 2년 전보다 100명 넘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박순자(한나라당 의원) : "좀더 건전한 레저문화가 될 수 있도록 운영을 새롭게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회는 다음 달 4일 강원랜드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해 운영 전반의 문제점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권혁일 입니다.